세세한 문화재 이야기,
이번에는 지난 화요일에 있던
중요한 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화요일은 6월 25일,
즉 6.25 전쟁이 발발했던 날이죠.
6.25 전쟁과 그에 관한
문화재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목차
1. 6.25 전쟁 약술과 저의 생각
6.25 전쟁, 이른바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소련, 즉 당시 러시아 체제의 지원을 약속받은
북한의 김일성이 기습적인 남침을 하는 것이 시작으로 3년간
한반도에서 치러진 전쟁입니다.
저는 이 전쟁이
같은 민족간의 상잔이기도 하면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전쟁이기도 하다고 보았습니다.
왜 그러냐면.. 제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이자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하고 있었던 일본이 패망하면서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러시아)이 일본과 한반도에 관한
통치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이
냉전 체제가 되면서 한반도에서 분출되는 국제 갈등의 화약고가
되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신탁 통치, 미군정 시기, 유엔이 승인한 대한민국이라는 단독 정부 수립,
애치슨 라인 등등 많은 1940년도 후반의 사건들을 보면
정말 많은 국제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쨌든 전쟁이 발생해
북한이 쳐들어와 서울과 수도권을 함락시키며
많은 피란민들과 의용군에 끌려간 피해자들과
전쟁으로 인해 헤어진 수많은 이산 가족들이 발생하였으며
북한의 진격은 계속되어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 즈음,
국군의 결사 항전과 더불어
많은 국가의 군대가 유엔군으로 참전하게 되고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까지 감행한 끝에,
압록강, 두만강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중공군이 밀려온 바람에 다시금 1.4 후퇴를 하게 되죠.
대한민국과 미국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이
중국과 러시아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으로 전면 충돌할 것을
우려해서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여러 전투 끝에, 대한민국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맺게 되고
오늘날과 같은 구도가 된 것이죠
6.25에서 대표적인 전투로는
우선 낙동강을 방어하면서,
대한민국 국군 1개 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무너뜨린 다부동 전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31577&cid=46628&categoryId=46628
영화 <포화속으로>의 배경이 되는
포항 학도병과 국군이 북한군의 진격을 늦췄던
포항지구 전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57003&cid=46628&categoryId=46628
중공군에 맞서서 고지를 지켜낸 전투인
백마고지전투를 꼽고자 합니다.
물론 영화 <고지전>에 나오는
고지 전투도(6.25의 마지막 전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상당히 치열하게 나왔습니다.
6.25가 정말 치열하고 현대전의 참상이 얼마나 잔혹한지 알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6.25 전쟁을 기릴때마다..
참 우리나라가 안타까우면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유엔군으로서 참전한 많은 외국 군인들께 감사하게 느껴지는
날이 6.25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6.25의 노래
6.25와 관련한 문화재를 소개하기 전에,
6.25 전쟁 기념식에 불렸던 노래,
그리고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6.25가 올때마다 기리는 노래인
6.25의 노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g6Vp7azHug
1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2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3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
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3. 6.25와 관련한 문화재
6.25는 전쟁이기 때문에
전쟁을 기록한 자료
혹은 전쟁을 기리는 장소로서 된 곳이
문화재로서 기리는 것이 많습니다.
제가 보여드릴 문화재도 그런 곳들인데요,
첫번째로는 6.25 육군 군사기록물입니다. 군사기록물에는 이러한 전례 뿐 아니라,
작전 계획 및 작전 일지,
기록물과 전투 경과 등이 기록되어 있죠.
이는 국가문화등록유산으로서 등록되어 있고,
충청남도 계룡시에 있는 육군기록정보관리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그리고.. 경기도 시도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피난민이 들고 다녔던
태극기도 있습니다.
경기도(평화누리특별자치도) 동두천시에 있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경기도 시도등록문화유산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그리고 6.25 전쟁 관련 공군 군사 기록물도 있습니다.
6.25 전쟁 공군 군사 기록물도
육군 군사 기록물과 마찬가지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충청남도 청주시에 있는 공군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국가등록문화유산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6.25와 관련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6월 마지막 주 동안,
호국 영령과 대한민국을 위해 지켜준 많은
분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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