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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련 지식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날의 유래와 관련 문화재에 관해

by 예비학예사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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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문화재 이야기,

 

오늘의 주제는 

바로 지난번 일요일이었던

5월 5일, 어린이날을 생각해서

포스팅 주제를 준비해 봤습니다.


조금 지루할 수 있는
어린이날 관련 문화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목 차

1. 어린이날의 유래

2. 어린이날 관련 문화재 

1. 어린이날의 유래

여러분, 어린이날의 유래를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날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바로, 독립운동가이신 고 손병희 선생님의 사위이신
고 방정환 선생님께서 창시하신 것이 어린이날이었죠.
 
손병희 선생님은 천교도셨습니다.
천교도란 조선 후기 때 최지우가 창시한 동학이
천교도라는 종교로 바뀐 것인데,
천교도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튼, 천교도의 사상 중에서는 어린이를 
우선시하는 교리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도교의 가르침 중 하나인 

동귀일제후천개벽(後天開闢)의 정신인데요,

 

동귀일체는  천도교에서 이기심ㆍ개인주의를 극복하고 

한울님의 큰 정신에 합쳐서 한울님과 한 몸같이 되자는 것.

즉 '더불어 사는 정신’을, 

후천개벽은 지금의 세상이 끝나고 백성들이 바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동학의 사상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우주진화를 행해 나가는 것에 동참하자는 것으로

이른바 '우주적 공동체로서의 삶’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천도교의 가르침은 오늘날 어린이 교육에 

'더불어 사는 정신’과 '우주적 공동체로서의 삶’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며, 

이는 현대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도교의 가르침은 오늘날의 어린이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방정환 선생

 

이러한 가르침을 받은 손병희 선생과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의 인권을 수호하고

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어린이를 통해 이른바 좁게는

한국의 사상을 이어받고 자라

후에 일제로부터 독립을 이어가는 길로 만들려 하였고

넓게는 장차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을 육성하여

길이 빛내고자 하였죠.

 

 특히 방정환 선생은

일본 유학으로 도요 대학교(도쿄에 있는 사립대학교)의

미술학과로 재학중이던 중,

어린이들이 사회로 보호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산업혁명 초기처럼 어린 나이였음에도

농사일을 돕거나 도시에 가서 공장에서 노동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아왔고,

의무 교육 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모습을 보아 오면서

이후, 장차 큰 영향을 끼칠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바로, 1923년에 일본 도쿄 하숙생활을 하며

조직한 동아리 단체인 색동회 활동이었는데요,

 

이 색동회 활동의 첫번째 활동성과는 바로

3월 20일에 국내 최초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를 발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1923년 5월 1일에 이 날을 어린이날로 선포하고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을 어린이라 높여 부르는 등 어린이를 존중하며

어린이들에게 경어를 쓰되 부드럽게 써주길 당부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노동을 시키지 않고

경제적인 압박이 없이 자유롭게 뛰어 놀 것을 당부하기도 했죠.

 

5월 1일이 어린이날인 이유는

1922년 5월 1일에 천도교소년회에서 이 날을 

어린이날로서 선포했기 떄문이었습니다.

 

그 이후 1927년 5월의 첫번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서 지정하게 되었죠.

 

어린이날 기념으로 색동회에서는 동요나 동화,

미술전람회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일제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사실 어린이를 존중하라는 것은 일본에서도 많은

영향이 갔을 겁니다.

 

일본 내에서도 어린이들을 돌보는 것은 

큰 문제였을 거니까요.

 

그런데, 왜?  일제에서는 어린이날 운동을

하지 못하게 했을까요?

 

 

여기에서 문제는 어린이날 참가 규모도 높아지고

게다가 한민족 자긍심을 일깨워주던 천도교의 주체로

일어난 행사였기 때문에

3.1운동과 같은 대규모 독립운동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제에서는 어린이날 참가를 못하게 일요일에서도

학교 수업을 하도록 했고 행사를 금지시키기에 이릅니다.

 

결국 어린이날 창시자인 방정환 선생은

1931년, 오늘날 어린이날과 같은 성과를 이루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1946년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휘문중학교 교정(오늘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그 휘문중 맞습니다.)

에서 어린이날 전국준비위원회와 어린이날 서울시준비위원회 공동 주최로 거행합니다. 

천도교소년회, 조선소년운동중앙협의회 등 18개 소년 단체에서 수천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때, 소년소녀의 선서문을 낭독하였는데, 이는
일제로부터 우리 집과 우리나라의 말과 글을 열심히 배우고.
새 나라의 어린이로서 전세계의 어린이 못지 않은, 
아니 더 나은 교양을 갖춘 어린이가 되며
새 나라의 어린이로서 장차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을 맹세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년소녀의 선서문 본문 
우리는 왜족에게 짓밟혀 말하는 벙어리요 집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집과 우리 글을 찾기로 맹세합니다.
우리는 새 조선 건설의 일꾼이요 새날의 임자인 것을 스스로 깨닫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집도 빼앗기지 않고 말도 잃지 않기로 굳게 기약합니다.
우리는 왜적으로 해서 다른 나라 어린이보다 너무도 뒤졌습니다.
우리는 배우고 또 배워서 다른 나라 동무들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조선의 어린이인 것을 잊지 않고 단단하고 끈끈하게 뭉치겠습니다.
(<현대일보>, 1946년 5월 6일)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날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2014. 11. 13., 이임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52777&cid=47322&categoryId=47322
 

어린이날

‘어린이’라는 말은 1920년대 들어 방정환이 정착시키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어. 방정환은 아동문학가로서 우리나라 첫 아동 잡지 『어린이』를 발간하고 어린이 단체도 만들었지.동화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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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린이날 행사를 하다가 6.25전쟁과 4.19 등 다소 어지러운 정세에 있어서

어린이날을 기념하지 못하였고 그 후 1961년부터 아동복지법을 재정 및 공포로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서 선포하고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서 지정한 이후,

오늘날에는 대체휴일까지 보장해주어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 육아 등을 보장해주고 있죠.

이렇게 오늘날의 어린이날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날 / 방정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60249&cid=47306&categoryId=47306

 

어린이날

어린이를 아끼고 존중하며,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방정환이 1923년에 처음 만들었으며, 5월 1일이었다가 5월 5일로 바뀌어 시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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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80777&cid=46625&categoryId=46625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 [내용] 5월 5일.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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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1814&cid=59015&categoryId=59015

 

방정환

대한민국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날이 5월 5일 어린이날일 것이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국가기념일이라는 것이 근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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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린이날 관련 문화재

어린이날 관련 문화재로 
문화재청 문화유산포털에서 현재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색동회 회록입니다.

출처 : 국가유산포털

방정환 선생께서 창시하신 어린이날 동아리인 색동회의

색동회 회합 결의 내용이 담긴 역사적인 기록물로서,

한국 어린이 문학과 운동의 기원을 보여주는 상징적 유산으로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바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 등재된

방정환의 묘소입니다.

출처 : 국가유산포털

 

국가등록문화유산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 방정환 묘소 (忘憂 獨立有功者 墓域 - 方定煥 墓所) :

국가유산 검색

www.heritage.go.kr

 

 

방정환 선생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망우산에 묻혀계십니다.

그 근처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일보에서 

언론인으로서 일제에 항거하신 문일평 선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화가인 이중섭 선생의 묘도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이상 긴 글의 어린이날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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