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한가위에 대한 이모저모,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도 한가위가 있다?

 

세세한 문화재 이야기,

 

오늘의 주제는 지난 포스팅에 이은

추석 특집입니다.

2024.09.17 - [문화재 관련 지식] - 추석 특집 우리 민족의 명절이자, 보존해야할 국가무형문화유산 추석

추석 특집 우리 민족의 명절이자, 보존해야할 국가무형문화유산 추석

 

지난번에는 문화유산으로서 추석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다소 좀 재미없지만

추석 - 한가위의 개념을 위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

목차

1. 추석 - 한가위의 정의

2. 오늘날의 추석 - 한가위의 모습

3.세계의 추석 - 한가위

 

1. 추석 - 한가위의 정의

‘추석’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적인 문화입니다.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 즉 음력 8월 15일에 해당하며

추석은 수확기가 시작되는 보름 명절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추석은 그 동안 농사가 잘 되게 해준 것을 감사하는 농공감사일 (農功感謝日)이며, 

곧 농사의 결실을 보게 되는 날입니다.

 

아울러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로서, 또 내년 농사의 풍년을 기리는 시기로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대 농경사회에서 ‘보름의 만월(滿月)’은 농사의 풍작(豐作)을 비롯하여

풍요 다산을 상징하므로 대단히 중시되었습니다.

 

특히 강강술래 등 추석 세시놀이에서부터 

추석의 대표적 음식인 송편에 이르기까지 

추석 세시풍속의 대부분이 추석에 떠오르는 보름달을 상징으로 해석할 만큼 

추석 절기의 만월은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어 추석을 ‘달의 명절’이라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추석은 순수한 우리말로 ‘한가위’라고 부르며, 

추석을 이르는 다른 말로는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이라고도 합니다.

가배는 우리말 가위를 이두라는 문자를 활용해 표기한 것으로,

삼국사기에서 최초 기록이 등장합니다. 

또한 조선시대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의하면,

추석을 중히 여겨서 아무리 궁핍한 시골에서의 삶을 산다 해도

모두 쌀로 술을 빚고 닭을 잡아 반찬을 만들고

안주나 과일도 상에 가득 차렸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수록되었습니다.

 

이 날에는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린 대로,

차례와 성묘를 통해 가족간의 연을 다지는 시간이자

조상을 기리는 명절로서 추석이 함께 하였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추석 (秋夕) : 국가유산포털 - 문화재청

추석의 유래는 다양하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신라에서의 여자들의 길쌈 시합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

혹은 신라가 고구려를 무찌른 것으로 인해 추석이 생겼다는 설인데요

신라에서 서라벌, 즉 경주의 여자들이 한데 모여 한 달 동안

즉 음력 7월 16일부터 음력 8월 15일까지

실로 옷감을 만드는 시합을 하여 

더 많고 질 좋은 옷감을 짜는 팀이 이기는 시합이었죠.

여기에서 지면 이기는 팀에게 술과 음식을 진상해야 하며,

 진 편에서 한 여인이 일어나 "회소 회소"라고 노래했는데, 

그 노랫소리가 슬프고 아름다워 뒷날 어떤 사람이 이 곡조에 노래를 지어 '회소곡'이라 했다 합니다. 

이 '회소'란 오늘날의 '아서라, 말아라'와 비슷한 뜻으로 보입니다.

나중에는 모두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하며 이벤트를 끝낸 것이 추석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혹은 이 길쌈 시합이 후에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때의 기념행사로 발전하여

추석이 되었다고 보는 설이 있는 것이죠.

[뉴스 속의 한국사] 2000년 전 신라 '길쌈' 대회가 '삼국 통일 축제'로 확대됐죠

 

2. 오늘날의 추석

 

 

하지

만 추석이라고 모두가 차례와 성묘를 다니기는 커녕

귀성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귀경이라 하여 남들이 귀성을 할 때

반대로 부모가 도시에 있는 자녀를 찾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반대로, 추석의 특근이 있어서

추석에도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죠.

 

혹은 오히려 추석에서의 가족간의 연이 변질되어

오히려 추석 귀성길과 추석의 고향에서의 가족 방문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은, 추석에서 윷놀이나 제기차기 등의 놀이 대신

온라인게임을 하기도 하죠.

온라인 윷놀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가족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다같이 어울려서 하기도 하죠 ㅎㅎ

 

혹은, 다같이 해외에 놀러가는 경우도 있죠.

현재처럼 연휴가 길었던 날에는 

시간을 내어 해외로 가족들이 놀러가거나

혼자 놀러가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추석을 보내는 풍습도 바뀌어 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3. 세계의 추석 - 한가위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추석, 한가위는 한국에만 있는 명절이 아닙니다!

같은 아시아 문화권인

중국이나 일본에도 각각 중추절, 오봉으로서

우리의 추석과 동일한 날짜인

음력 8월 15일을 주기로 보내죠.

그래서인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이 명절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지만 다른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에서도 우리랑은 다르지만

우리의 추석과 같은 개념의 명절로 

추수감사절을 보내죠.

 

중국의 경우 중추절이라 부릅니다.

중추절은 음력 8월 15일로 중국 4대 전통 명절의 하나입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중추절을 국가법정휴일로 제정하였는데요,

‘중추’라는 말은 《주례(周禮)》에 가장 처음 등장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중국 고대 왕들은 음력 8월 15일 달을 향해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1년 4계절(3개월)을 1개월씩(孟 혹은 初，仲，季) 나누었는데,

음력 8월 15일은 가을의 중간인 '중추(仲秋)'라 하였습니다.

이것에 착안해 8월 15일 달에 제사 지내는 날을 중추절(仲秋節 혹은 中秋節)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 외에도 ‘팔월에 행하는 행사’라 해서 팔월절(八月節) 혹은 팔월회(八月會)라고 부르기도 했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라는 뜻을 따 단원절(團圓節)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중추절에 하는 가장 대표적인 놀이로 달맞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달맞이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달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달을 감상하며 소원을 비는 것입니다.

달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차리는 제사상에는 향초를 피우고 갖가지 음식을 놓는데

단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월병[月饼]이나 수박 같은 둥근 과일을 놓습니다.

이때 수박은 연꽃처럼 모양을 내 제사상에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옛날에는 가족들과 모여 달빛이 비추는 곳에 제사상을 놓고 제사를 지낸 후

월병을 모든 가족 인원수대로 똑같이 잘라 나눠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의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월병과 수박이죠.

요즘에는 달에 제사를 지내는 것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이 더욱 일반화 되었습니다.

주로 가족의 화목과 단합, 건강과 행복을 비는데요,

이것은 당나라 때부터 달에 제사를 지내는 것 보다 달을 감상하고 즐기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문학이 발달했던 시대에 많은 시인들이 달빛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를 읊고 쓰면서

백성들 사이에서도 중추절에 달을 감상하는 풍습이 보편화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중추절의 가장 대표적인 먹거리는 바로 월병입니다.

원래 월병은 달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사용품이었습니다.

둥근 달 모양을 닮아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국 중추절의 핵심 아이템이었죠.

중추절에 월병을 먹기 시작한 것은 원(元)나라 때부터라고 전해집니다.

당시 몽골족이 한족을 통치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주원장(朱元璋)이 몽골족의 진압에 항의하는 봉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날 한시에 사람들을 모아 거사를 치르기 위해서

단 시간 내에 봉기를 일으킬 시간과 장소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했는데

몽골족들의 감시가 매우 삼엄해 쉽지 않았습니다.

방법을 고심하던 중 주원장의 부하인 유백온(刘伯温)이 음력 8월 15일 월병 속에

거사를 치를 날짜를 적은 종이 쪽지를 몰래 넣어 각지의 사람들에게 돌렸다.

봉기는 성공하여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명나라를 세웠습니다.

명나라 최초의 황제가 된 주원장은 이 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중추절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월병을 상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월병은 중추절을 대표하는 명절 음식이 되었습니다.

중추절에 하는 또 다른 놀이로 투얼예를 들 수 있습니다.

투얼예는 토끼머리에 사람의 몸을 하고 있는 인형으로 명(明)나라 말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투얼예는 달나라 절구통에 불로초 넣고 찧는 토끼가 산다는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추석에서의 방아떡 찧는 달토끼 이야기랑 유사하죠?)

처음에는 달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 졌다가

청(清)나라 때부터 제사용으로 보다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기능이 바뀌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매년 중추절이 되면 여기저기서 투얼예를 내놓고 파는데

황토 진흙이나 나무를 주재료로 하며 토끼 머리에 장군복을 입힌 모양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명·청나라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중추절 당일 밤에 등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주로 중국의 남쪽 지역에서 행해집니다.

특히 원소절(元宵節) 때 행하는 등놀이와는 달리 보탑모양의 등을 사용합니다.

중추절은 중국의 4대 전통명절의 하나이지만 한국의 추석만큼 큰 명절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중추절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더 긴 기간 동안 쉬는 국경절이 있기 때문에

중추절에 교통대란을 감내하면서까지 고향에 돌아가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제사상을 차려 달에 제사를 지내거나

월병에 서로의 행복이나 화합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쪽지를 적어 넣는 옛 풍습도 사라졌죠.

그러나 여전히 중추절이 되면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월병을 나눠 먹고

둥근 달을 보며 서로간의 단결과 화합,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은 남아있습니다.

최근 홍콩 등 지역에서는 중추절을 기원하는 등놀이 행사를 거행하기도 해 세계각지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80768&cid=40942&categoryId=39994

중추절

---

한편, 일본도 우리와 같은 추석이 있는데 그것을 바로 오봉이라 부릅니다.

오봉(お盆)은 매년 양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일본의 명절로,

조상의 영혼을 맞아들여 대접하고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새해 첫날인 오쇼가츠(お正月)와 함께 일본 최대의 명절로 꼽히며

중국과 달리 귀성 인파와 휴가 행렬이 장관을 이룹니다.

 

오봉은 일본의 민간 신앙과 음력 7월 15일 중국 중원절(中元節)에 행해지던 

우란분회(盂蘭盆會,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제물을 마련해 공양을 드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법회)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오봉의 의례는 대부분 불교식으로 행해지지만,

예로부터 조상의 영혼을 맞이해 번영을 기원해왔던 일본의 풍습도 잘 드러납니다.

일본인들은 오봉 기간이 되면 조상들이 길을 잘 찾아들 수 있도록 무카에비(迎え火, 마중하는 불)를 피우고,

집에 임시 제단인 본다나(盆棚)를 마련해 예를 올리거나 절을 찾아 공양을 바칩니다.

오봉 연휴에 귀성해 성묘를 가기도 합니다. 조상의 영혼이 돌아갈 때 역시 오쿠리비(送り火, 배웅하는 불)를 피웁니다.
(이거는 우리나라랑 비슷하네요.)
또한 오봉에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가 열리는데, 

지옥에서 돌아온 망자들이 기뻐하며 춤을 춘 것에서 기원한 봉오도리(盆踊り, 오봉에 추는 춤)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영혼을 떠나 보내는 등불인 오쿠리비와 관련된

산 꼭대기에 커다란 글자 모양의 불을 피우는 행사나,

강물에 등롱을 띄워 보내는 행사 등도 유명합니다.

일본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곤 하는 불꽃놀이도

이와 같은 오봉의 쇼료오쿠리(精霊送り, 정령 보내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거는 한, 중, 일 모두 공통적이라 볼 수 있네요.

 

다만, 일본의 경우 공휴일이 아니기에 관공서 등은 오봉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하지만,

일본 국민 대다수가 이 시기를 전후해 ‘오봉야스미’(お盆休み)라 불리는 긴 연휴를 즐깁니다.

(여기는 불쌍한 공무원 인정..)

오늘날 오봉은 종교적인 색채가 약해지고 그 형식 또한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입니다만.

후손들의 곁으로 돌아오는 조상의 영혼을 맞이한다는 본래의 취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온 가족뿐 아니라 지역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한여름의 축제 같은 명절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봉’(お盆)은 본래 불교 용어인 우라봉(盂蘭盆) 또는 우라봉에(盂蘭盆會)의 ‘봉’(盆)에 

접두사 ‘오’(お)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우라봉은 『불설우란분경』이라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단어로,

‘거꾸로 매달리다’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아발람바나(Avalambana)의 변화형 울람바나(Ullambana)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처의 제자인 목련존자가 지옥에 거꾸로 매달린 채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대덕(大德)들에게 공양을 드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또한 봉(盆)은 그 자체로 제물을 담아두는 그릇, 제물을 바치는 대상인 조상의 영혼을 뜻하기도 하므로

지금까지도 몇몇 지역에서는 조상의 영혼을 ‘봉사마’(ボンサマ)라고 칭합니다.

오늘날 일본에서 오봉의 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양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치러진다. (일본 패전일과 같이 기념한다고 합니다.)

본래 에도 시대까지는 음력 7월 15일에 오봉을 지냈지만,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그레고리력이 적용되면서 양력 8월 15일 등으로 다양해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지방에 따라 크게 7월봉(七月盆)과 8월봉(八月盆),

그리고 음력 달력에 맞춰 지내는 큐봉(舊盆)으로 구분됩니다.

7월봉은 양력 7월 15일에 지내는 오봉으로, 

간토(關東) 지방의 도쿄(東京)와 요코하마(橫濱) 그리고 도호쿠(東北) 지역이 이에 해당된다. 

8월봉은 양력 8월 15일에 치르는 오봉을 의미하며, 전국적으로 이날을 오봉으로 쇠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홋카이도(北海道), 간사이(關西), 간토 남부 지역 등이 8월봉을 지냅니다.

큐봉은 전통적으로 음력 7월 15일에 맞춰 오봉을 지내는 것입니다.

매년 양력 날짜가 변해 대략 8월말이나 9월에 해당되겠죠?

간토 북부와 주코쿠(中國),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지에서 이 풍습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봉 기간에 돌아올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길을 닦고 제단을 만드는 등 여러 준비 과정을 거칩니다.

준비를 마치면 본격적인 의례가 시작되는데, 그 시작과 끝은 ‘불’이 장식한다. 

13일에는 마중하는 불인 무카에비(迎え火)를 피우고 15일이나 16일에는 배웅하는 불인 오쿠리비(送り火)를 피우며 이와 관련된 행사가 많다. 여러 행사 가운데 봉오도리(盆踊り)라는 민속 춤이 가장 대표적이다.

 

일본의 경우, 양력에 치르며 우리보다 한 달 더 일찍 추석을 보낸다 보시면 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문화 소개를 할 때 여름에 동네에서  기모노를 입고

등불을 가지고 다니며, 불꽃놀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오봉 축제를 하는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봉

 

---

 

참고로 추석은 한국, 중국,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에도 있습니다.

 

성경의 본 고장인 이스라엘 유태계에는 구약성서에 따라 추석, 즉 추수감사절을 보냈는데요

구약성서에서 

유태인들은 그들의 민족적 경험과 감사의 축제 전통에 따라서 가지고 있는 삼대명절은 모두 감사절이었습니다.

과월절(Passover)은 민족해방에 대한 감사절로 기념하였고, 

봄의 맥추절은 첫 열매의 수확에 대한 감사절이었다.
초막절(Tabernacles)은 1년 중 가장 큰 절기로서 가을에 모든 곡식과 올리브, 포도를 거두어들이는 명절로, 

또한 선조들이 40년 동안 장막에서 살며 유랑하던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부활 후 40일이 되는 날 목요일 승천일 전의 3일 동안 풍년 기원제를 가졌으며,

스위스의 개혁파교회에서는 9월에 지켰습니다.

영국은 8월 1일 라마스날(Lammas Day)을 추수감사절로 지냈습니다. 상당히 이르게 치렀네요.

한편 독일의 복음주의 교회는 성(聖) 미카엘의 날(9월 29일) 후의 일요일을 감사절로 지켰습니다.

미국의 감사절은

1789년 11월 26일 워싱턴 대통령에 의하여 처음으로 국경일로 제정되었습니다. 

1941년 의회에서 11월 넷째 목요일로 결정하여 공휴일로 되었죠.

이때를 기점으로 본격적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에 이르는데요,

 

영국의 국교도들에 의하여 박해를 받던 청교도들이 

미국에 건너가 162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온갖 역경을 겪고 첫 수확을 감사하며 지낸 감사절은 

지방 행정관 브래드포드(Bradford,W.)가 언명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로 되어 있습니다.

 

참.. 날짜가 다르고, 기리는 것이 다르지만

 

식량이 되는 농업에서의 수확을 중요하게 바라보며

조상을 기리며, 내년을 기리는 행사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29603&cid=46647&categoryId=46647

추수감사절

 

---

이상, 추석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았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