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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련 지식

추석 특집 우리 민족의 명절이자, 보존해야할 국가무형문화유산 추석

by 예비학예사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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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문화재 이야기,

 

우선, 풍성한 한가위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풍성한 한가위, 추석 특집으로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러분, 추석은 우리의 명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국가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하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추석도 국가문화유산으로서 지정함으로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에는 가족들이 화목하게 보내게 하는 의식(?)들이 많은데요,

이른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조상들의 묘를 찾아가는 성묘,

그리고 다 같이 식사를 하며,

다같이 송편을 빚고 나눠먹는 문화를 생기죠.

이를 위해 귀성이라 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풍습이 생기고

(그래서 귀성길, 귀경길 정체가 되는 뉴스를 많이 보죠.)

그동안 못봤던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 등의 풍습이 나온 겁니다.

 

물론, 이것으로 인해 추석이나 설날에 잔소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대 자녀에게는 공부나 대학 이야기

20대에게는 취업 및 연애

30대에는 결혼 및 일자리

40대에는 일자리 지속 등의 이야기가 나오죠.

그 외에도 차례나 성묘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이 오히려 나오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는 어쩌면, 옛날에는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모였던 것이

오늘날에는 단순 개인주의로 보기 보다는

각자의 관심사가 달랐던 점과 더불어

그동안 자신의 일상으로 바빴던 점을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심사를 이야기할거면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야 하니까요.

 

어쨌든, 저는 차례나 성묘는 추석에서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 포스팅으로서 준비해봤습니다.

 

목차

1. 추석 차례

2. 추석 성묘

3. 송편

 

1. 추석 차례

차례는 일반 가정의 경우 설과 추석에 주로 치러집니다.

그 외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서 사당 등이 있는 집의 경우 

대보름날, 한식, 단오, 동지 등에 차례를 올리기도 합니다.

 

차례에 모셔지는 조상은 불천위라 하여

나라에 공훈이 많아 사당에 모셔 영원히 제사를 받들도록 허락한 조상님,

그리고 4대 조상(고조부모)입니다.

 

차례는 처음에는 차(茶)를 올리는 절차를 내포했습니다. 중국에서 차를 올리는 것에 유래되었죠.

그러다가 각 절기별 예를 들면 동지나 한식의 경우에는 팥죽이나 약반, 설날의 떡국 등의 특수 음식을 올리게 되었고,

그러다가 오늘날에는 추석에는 다양한 음식들, 설날에는 떡국을 비롯한 음식들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홍동백서에서도 차례를 지내는 풍습으로 나옵니다.

붉은 과일 등에는 동쪽에 백색 음식 즉, 생선 등에는 서쪽에 놓는다는 건데요.

 

사실, 실제로는 이것은 꼭 지켜야 하는 전통 의례는 아닙니다.

 

성균관 유생들 “설 차례상은 간단히, 절부터 똑바로 합시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에서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관계자들이 올바른 세배법을 시연하고 있다. 이

n.news.naver.com

 

성균관 유생의 경우 차례상은 간단하게,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굳이 전을 부칠 필요는 없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절 하는 자세, 이른바 두 손을 모으는 공수 자세 뒤에 몸을 숙여서 절할 것을 

이야기하였죠.

2. 추석 성묘

성묘도 역시 추석이나 설에 하는 풍습입니다.

이른바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손질하고 살피며

조상들을 향해 절을 하는 풍습이죠.

 

성묘는 참고로 벌초도 포함됩니다.

조상님들의 묘를 돌보기 위해 잡초도 제거하고 

그 외 조상님들의 묘를 좀 더 잘 보이기 위해서 관리하는거니까요.

배산임수의 효과를 더 드러내기 위해서요 ㅎㅎ

 

또한, 묘에 생긴 구덩이 등 손상이 나면 그것을 손질하여 바로잡도록 하였습니다.

 

조상님들이 묻혀있는 묘인 만큼 이 묘를 돌보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겨왔습니다.

 

오늘날 추석이나 설날 기간에는 벌초와 성묘도 하였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전통적인 문화로서 자리잡았습니다.

3. 송편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것! 그것은 송편이죠

 

오늘날에는 추석 외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만,

옛날에는 추석에서만 송편을 만들어 먹었죠.

 

송편의 특징은 만두처럼 멥쌀로 만든 가루를 빚어서 

그 속에 밤, 설탕, 팥, 혹은 찹쌀가루를 꿀로 반죽해서 만든 소를 넣어서

대나무 혹은 소나무 잎으로 싸서 쪄낸 것입니다.

 

이 송편은 추석을 상징하는 떡으로서

가족들간에 같이 빚어서 나눠먹고,

또한 제사나 성묘 때에도 진상용으로 올리고 있죠.

 

오늘날에는 방앗간이나 대형마트, 심지어 밀키트 등으로도 나와

송편을 먹을 수 있습니다만

간혹, 어느 집안의 경우는 지금도 송편을 가족끼리 같이 빚기도 합니다.

 

송편을 빚을 때는 정말 만두처럼 예쁘게 빚는게 좋은데,

특히 여자의 경우 그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그만큼 예쁜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어지는 풍습 때문이죠.

 

여튼, 추석에서의 대표적인 풍습인 송편을 빚는 풍습도 국가무형문화유산로서 남아있습니다!

 

이상 국가무형문화유산인 추석의 풍습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추석을 주제로 과제가 있으신 분들 있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라구..

혹여 추석에 관해 다룰 것이 있으면

추가로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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